전 세계 언론인들이 경기도를 찾았다.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글로벌 경제의 중심지를 살폈다.
한국기자협회(협회장·김동훈)가 주최한 '2023 세계기자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회에 참여한 49개국 70여명의 언론인들이 지난 26일 파주 캠프 그리브스와 도라산 전망대, 수원 삼성전자 본사 등을 방문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만찬을 이어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기자들을 맞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세계기자대회 콘퍼런스 주제인 디지털 전환기의 과제와 로컬 저널리즘의 가치 등에 대해 김 지사는 각국 언론인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전 세계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참가한 기자들은 도담소에서 한복을 입어보고,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은하수 앙상블'의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인구나 경제 모두 대한민국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곳으로 이곳에 소재한 삼성전자, SK 등의 기업들이 세계 반도체·IT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경기도의 비전과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동훈 협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온 기자들을 성대하게 환영해준 김동연 지사와 경기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호준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경기도에 온 세계 기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아름다운 경기도에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