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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사 전경. /용인시 제공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총 19개 사업 선정
대응전략 수립 주효 "올해 600억원 이상 확보 목표"
용인시가 올해 4개월 간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에서 시행한 각종 공모 사업에 도전한 결과 총 19개 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돼 15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뮤지엄파크와 한국민속촌 일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45억원)을 비롯해 시민이 탄소 중립 실천에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 공모 사업(6.5억원), 수변녹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사업(3억원), 전기차 보급과 연계해 충전기를 설치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18억원), 취업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부상으로 경제 활동이 어려운 경우 지원하는 상병수당 2단계 시범지역 선정(지원금 미정) 등 총 19개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이 밖에도 현재 9개의 공모 사업이 심사 단계에 있고, 추가로 공모를 준비 중인 사업도 2개가 더 있어 외부 재원 규모는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공모 사업 대응 활성화에 관한 보고회를 열고 정부가 진행하는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세웠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관리·사업 부서 간 유기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으로 준비에 나선 결과 150억 원의 재원 확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여러 부서가 협업을 통해 공모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5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 600억원 이상의 국·도비 확보를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