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라이온스클럽(회장·한상훈)이 30일 가평체육관에서 제11회 다문화 가족사랑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관내 다문화 가정과 서태원 가평군수, 최원중 가평군의원, 한광익 가평 로타리 회장, 이미경 가평 청년회의소 회장, 강성옥 가평군 가족센터장, 역대 회장, 라이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사생대회, 명랑운동회, 버블 공연 및 체험, 경품 및 행운권 추첨,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가평라이온스클럽은 이날 다문화 가정 중학생 3명에게 3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하고 다양한 경품 등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가평라이온스클럽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결혼 이주자 본인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단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축제를 개최해 다문화 가족들은 물론 클럽 회원들과도 우정을 나누고 있다.
한상훈 회장은 "클럽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과 영원한 동반자로 손을 잡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