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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안양시 제공

안양시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사업이 고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안양시는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을 수립·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개발구역은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일원 15만973㎡ 규모다. 시는 기존 지하철 4호선에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등 신규 노선을 도입한 역세권에 청년 스마트 타운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지원, 환승 교통체계 마련 등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덕원을 스마트 시티 관련 기업 집중 육성 중심지로 조성해 주변 개발지 기업시설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관양동 15만973㎡ 도시개발 계획 수립
역세권에 청년 스마트 타운 조성 밑그림
2024년 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진행 계획

개발 계획에는 환승 주차장·환승 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건립, 청년임대주택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2018년 12월 GH로부터 도시개발사업 제안을 받은 뒤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1년 9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 시는 보상 및 실시계획인가 등 남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공사에 본격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인덕원 주변 개발 사업으로 안양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며 "안양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