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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진행 중인 '이야기 유랑선' 전시를 관람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모습. 오는 어린이날 전시장에서는 동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행사가 진행된다.

수원 화성행궁 옆의 수원시립미술관은 어린이날 당일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10인조 관현악단 '드림위드 앙상블'의 공연이 미술관 로비에서 열린다. 또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미술관 1층 라운지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스케치존도 운영된다. 선착순 50팀을 대상으로는 즉석 사진 촬영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광교 호수공원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현재 현대미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전시 '이야기 유랑선'을 무료입장으로 운영 중이다. 어린이날 오후 2시에는 뮤직큐레이터와 목관 5중주로 구성된 동화 공연 '꽃들에게 희망을', 오후 4시에는 에듀케이터와 함께하는 전시연계체험 '그림 talk'를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파장동에 있는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은 '소소함의 모양' 전시를 무료로 진행 중이다. 오는 5일과 6일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모양 꾸러미'를 제공하여 각자 느낀 풍경과 감정, 감각들을 표현하고 기록해보는 '2023 어린이날은 어떤 모양?'을 운영한다. 라벨지·MDF 합판·시트지·털실 등으로 구성된 '모양 꾸러미는' 어린이 1인당 1개씩 일 선착순 50명에게 제공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체험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미술관 홈페이지(http://suma.su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