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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최근 사업 관련 기관 및 사업대상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공동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내년 상반기까지 21억여 원을 투입해 청평면 삼회·대성리 일원 수변 녹지에 편의 시설과 문화공간 등을 조성한다.

1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 수변 녹지로 조성된 청평면 삼회리 178-2번지 일원 19만㎡, 대성리 374번지 일원 2만 9천㎡에 대한 기능 개선 및 보완 등을 통해 거점 생태계 서비스 공간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한강수계기금 및 군비 각 50%씩 총 21억7천여 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회지구는 기반 및 편의 시설을 추가해 체험·교육·생태놀이터·피크닉·전망대 조성 등 다양한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대성지구는 가족단위 방문객 및 체육시설이용 주민들을 위한 놀이·학습·휴게 등 친환경 레저공간으로 조성된다.

해당 수변 녹지는 2018년 상수원보호구역인 팔당 상류에서는 처음으로 삼회·대성지구 수변 생태 벨트를 조성했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삼회·대성지구는 숲길을 걸으면서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는 녹지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천부지 등 국유지를 연계한 기후변화대응과 수변 생태 벨트 조성으로 자연정화기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삼회·대성리 수변녹지 공동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한강유역청은 사업대상지확보, 협약의 목적에 맞는 설계 및 조성공사 시행,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계획검토 등 사업평가, 수변 녹지 생태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군은 지역주민 의견수렴, 설계참여 및 조성공사 시행, 조성지 관리 및 민원처리 등 사후관리, 수변 녹지 생태교육지원 및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군은 최근 사업 관련 기관 및 사업대상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공동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수렴 의견에 대해서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