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조용익)는 도심 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줄이고 시민들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담꽁이(담배꽁초 인기투표함)' 사업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담꽁이'는 길거리 쓰레기의 주범인 담배꽁초를 효과적으로 수거함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해 시정을 홍보하고 시정 추진을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신중동 현대백화점 인근과 중동 송내역 인근 투나광장 등 총 5곳에 설치돼 있다.
시에 따르면 '담꽁이'는 길거리 쓰레기의 주범인 담배꽁초를 효과적으로 수거함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해 시정을 홍보하고 시정 추진을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신중동 현대백화점 인근과 중동 송내역 인근 투나광장 등 총 5곳에 설치돼 있다.
효과적 꽁초 수거·시정 홍보 역할
질문을 던져 꽁초로 투표 유인해
질문을 던져 꽁초로 투표 유인해
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많은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담꽁이' 설치 장소를 확대·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담꽁이'는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일종의 밸런스 게임 방식으로, 시민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져 흡연자로 하여금 담배꽁초로 투표를 유도하는 수거 수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담꽁이 사업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확인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인식 변화와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