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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양평군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1분기 공약사업 이행평가회의가 열렸다. 전진선 군수는 "7년 뒤의 양평을 대비해야 한다"며 지역 및 각종 사업을 설명했다. 2023.5.01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양평 주민과 각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 민선 8기에서 추진 중인 공약을 평가하고 양평의 미래를 위한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양평군은 1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1분기 공약사업 이행평가회의'를 개최됐다. 회의에는 전진선 군수, 각 관련 부서 담당관·과장 및 관계자, 주민과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산후조리비 50만원 지원' 등 1분기 완료 사업 4건 보고
서부권-세미원, 양평읍-5만시대 대비, 동부권-채움정책


이번 회의는 공약평가이행단이 지난해 7월 민선 8기 인수위원회가 의결한 29개 공약과 117개의 세부사업을 평가·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매 분기별 세부 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민선 8기의 1분기 완료 공약은 ▲군민을 책임지는 복지 양평(산후조리비 지원 사업)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공감하는 열린 행정(연도별 당정협의회 개최) ▲자연을 활용한 관광산업 지원 확대(등록야영장·전통한옥체험숙박시설 지원사업 추진)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원 강화(기 추진 사업 계속 지원) 등이다. 특히 민선 8기에서 추진된 출생아 1인당 50만원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산모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 8기에서 진행 중인 지역별 사업 비전, 단기·중기·장기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부권 세미원 국가정원 추진 ▲양평읍 인구 5만 시대 대비 ▲동부권 인구소멸 대비 '채움정책' 추진 ▲남한강변 생태공원화 ▲송파~양평고속도로 완공 이후 대비책 등의 사업계획이 논의됐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완료된 공약에 대한 피드백 및 최근 열린 '용문산산나물축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개선안 등도 건의했다.

전진선 군수는 "송파~양평고속도로가 들어오는 7~8년 이후의 양평은 어떻게 돼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며 "관광 및 거주 여건 관련 사업을 위해 환경부와도 계속 조율 중이며 양평이 어떤 식으로 발전될 지 공약이행평가단께서 함께 점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공약이행평가단 4명을 신규 위촉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