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화학회 신진학술상은 진취적인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한 신진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구 교수는 고분자의 화학적 개질을 통한 센서 연구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화학회는 지난 1946년 설립돼 대학·연구소·산업체 등에서 활동 중인 7천여 명의 회원들을 보유한 화학 분야 국내 최대 학회다.
서울대 재료공학부를 졸업한 구 교수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고분자공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화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0년 단국대 고분자시스템공학부에 부임했다.
구 교수는 "신진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 학술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반도체성 고분자 합성, 센서, 친환경 고분자 화학 등 고분자화학의 기초 및 응용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