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이 3일 경인일보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이세광 콘테스타 경영컨설팅 대표·한국조직문화연구소장은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활성화'를 주제로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조직운영은 구성원의 자율성을 떨어뜨린다. 조직혁신의 핵심적 개념은 '새로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상대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언급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의 요소는 '즐거움'이다. 칭찬과 존중에 인색한 기업은 구성원들의 열정과 몰입을 가져올 수 없고, 성과도 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의 가장 나쁜 사례로 '영혼 없는 말'을 들고 "상대를 관찰하고 말하면 상대의 태도도 바뀐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소통'"이라고 설명했다.
직장 내 MZ세대와 기존 구성원 간 갈등에 대해서는 "서로를 이해하려 하면 괜히 서로만 힘들 수 있다"며 "흐름 위에 올라타라. 내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인정하라"고 주문했다.
이 소장은 "지적을 하기 전에 충분한 칭찬과 인정이 선행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화살로 돌아올 수 있다"며 "건강한 문화가 똑똑한 조직을 만든다. 지금 함께 있는 사람, 바로 지금 순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