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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는 오는 7일 시흥시 정왕동 큰솔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 '팝업놀이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흥 정왕동 아동들이 직접 구상한 놀이터 환경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는 사전에 정왕동 지역 아동 120여명을 대상으로 '디자인캠프'를 진행해 놀고 싶은 놀이터 환경과 디자인, 명칭 등을 정하도록 했다.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기획한 '미로놀이터', '썰매놀이터' 등 여섯 곳의 놀이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 기관이 준비한 팽이 만들기, 세계놀이 체험 등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는 6개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군서초 학부모회, 생명샘지역아동센터, 시흥시가족센터, 아이누리지역아동센터, 정왕권학습동아리연합회, 푸른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마련됐다. 박원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소장은 "시흥시 정왕동 지역은 이주배경 아동이 많은 지역으로 낯선 타국에 온 아동이 이날의 행사를 통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고 안정적 적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