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SBS 스타즈가 4일 역시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청주SK나이츠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2연패에 빠지며 7위로 내려앉은 인천신세기빅스도 이날 최하위 대구동양 오리온스를 제물로 하위권 탈출을 도모한다.
2일 현재 공동 4위에 올라있는 안양SBS와 청주SK의 맞대결은 상위권 진입과 중위권 잔류 여부가 판가름 날 수도 있어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안양SBS와 청주SK는 3위 현대 걸리버스에 반게임차로 뒤져 있고 6위 기아 엔터프라이즈에는 1게임차로 앞서 있어 이날 경기는 큰 의미를 갖는다.
안양SBS는 득점 1위 데니스 에드워즈와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리온 데릭스의 올라운드 플레이, 그리고 지난 시즌 신인왕 김성철의 슛에 기대를 걸고 있다.
10개 구단중 최소 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SK가 에드워즈의 막슛을 얼마나 잘 막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반해 청주SK는 로데릭 하니발이 자신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고 재키 존스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 팀 플레이에 치중하고 있어 서장훈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여기에 조상현의 외곽포가 건재하고 신인 가드 임재현의 경기운영 능력도 기대치에 도달해 짜임새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반 3위권을 유지하다 3연패를 당한뒤 또다시 연패의 늪에 빠진 인천신세기는 새해 첫경기를 잡고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우지원과 이은호에다 용병 캔드릭 브룩스 요나 에노사등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6연패에 빠진 동양 오리온스는 부상중이던 전희철이 복귀했고 대체 용병 토드 버나드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시즌 첫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득점력을 과시, 전력을 업그레이드한 상태다.
한편 최근 1승3패로 선두권에서 밀려난 창원LG는 3일 부산기아를 맞아 또다시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 태세이다.
/金學碩기자·marskim@kyeongin.com
5연승 안양SBS, SK나이츠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
입력 2001-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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