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축구계를 대표하는 레전드이자 절친 관계인 두 스포츠 스타가 4일 용인을 찾아 지역의 인재 양성과 장학사업을 위한 의기투합을 약속했다.
양준혁야구재단 양준혁 이사장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용인시장학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스포츠클럽 관계자와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준혁야구재단 양준혁 이사장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용인시장학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스포츠클럽 관계자와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市장학재단 야구·축구계 레전드 홍보대사 위촉
장학사업·인재 양성 위한 밑거름 마련 큰 기대
양준혁 이사장은 프로야구 현역 시절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은 친다'는 평가를 받았을 만큼 맹활약을 펼친 인물로, 현재까지도 각종 타격 기록을 보유 중인 '기록의 사나이'다. 은퇴 이후엔 해설가로 활동하면서 비영리 재단법인인 양준혁야구재단을 설립해 13년째 사회 배려 계층 청소년을 돕는 등 엘리트 야구 장학사업과 생활체육·유소년 야구 교육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장학사업·인재 양성 위한 밑거름 마련 큰 기대
프로축구 현역 시절 '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렸던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16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강호 독일을 격파해 큰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용인 지역 내에서 축구교실을 통해 엘리트 선수를 양성하는 한편, 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대학 축구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용인시장학재단은 이번 두 거물급 인사의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큰 밑거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준혁 이사장은 "용인시장학재단과 뜻이 맞아 홍보대사 활동을 하게 됐다"며 "재단과 함께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용인을 대표하는 인재로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신태용 감독은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용인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라며 "더 나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시에서 좋은 인재들이 나올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장학재단 명예이사장인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장학재단은 지난 21년간 지역 인재 양성 역할을 맡아 왔고 지난해 특례시 승격에 따라 장학 사업 기능을 확대했다"며 "홍보대사를 맡아 준 양준혁 이사장과 신태용 감독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장학사업 홍보를 위해 큰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양준혁 이사장은 "용인시장학재단과 뜻이 맞아 홍보대사 활동을 하게 됐다"며 "재단과 함께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용인을 대표하는 인재로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신태용 감독은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용인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라며 "더 나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시에서 좋은 인재들이 나올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장학재단 명예이사장인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장학재단은 지난 21년간 지역 인재 양성 역할을 맡아 왔고 지난해 특례시 승격에 따라 장학 사업 기능을 확대했다"며 "홍보대사를 맡아 준 양준혁 이사장과 신태용 감독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장학사업 홍보를 위해 큰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