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144억원을 투입해 취약한 인구구조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영유아어린이 놀이체험복합시설, 푸드 플랜 저온저장고 설치, 가평 전통 한지 거점 구축사업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3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청평면·조종면 놀이체험복합시설 조성사업은 올해 건축기획용역 발주 및 착공에 이어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실내놀이체험시설에는 모험 및 창의 놀이기구 설치, 안전체험교실 구축, 나이별 키즈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오는 2025년에는 설악면 실내놀이체험시설도 착공할 계획이다.
가평군, 인구 회복·정주여건 개선
놀이체험시설·저온저장고 등 추진
또 군은 지역 먹거리 신선도 유지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198.3㎡ 규모의 푸드 플랜 저온저장고 설치사업도 올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요처에 신선한 농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저온저장고 운영을 위한 근로자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통 한지 복합교육관 신축 및 운영 등 가평 전통 한지 거점 구축사업도 올해 상반기 전통 한지 활성화 연구용역 실시 후 하반기 행정절차 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가공창고 건립, 닥나무 수매, 전통 한지 양성소 건립 및 산업화 계획수립,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제작 및 모집, 전통 한지 창업지원, 무형문화재(지장) 전수교육관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자금으로 광역지원계정과 기초지원계정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