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조용익)는 여름철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깔끔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 세척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사업은 관내 수거업체 9곳을 통해 반입된 음식품 수거용기의 오염된 부분을 제거해 건조 한 뒤, 업체에 다시 제공하는 과정을 거친다.

앞서 시는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모집된 인력도 동원한다. 자원순환센터 내 세척장에서 세정제와 수세미, 고압세척기 등을 활용해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세척, 악취와 해충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세척 대상을 25ℓ 소형 용기까지 확대해 시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훈 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세척은 청결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라며 "음식물 전용 종량제봉투 사용, 수거용기 문앞 비치 등 올바른 배출방법을 숙지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