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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간판 스타 우상혁 선수(오른쪽)가 8일 소속팀 용인시청을 찾아 이상일 시장을 만났다. /용인시 제공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스타 우상혁(27·용인시청) 선수가 8일 용인시를 찾아 응원을 보내준 시민들을 향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상혁은 앞서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2m27을 넘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을 만난 우상혁은 "유니폼에 새겨진 용인시와 시민들의 응원에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며 "용인시가 SNS 등을 통해 경기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많은 응원을 보내준 것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참가 이후 첫 행보
이상일 시장 "성적도 좋지만 부상 조심" 격려


이에 이상일 시장은 "항상 밝은 표정의 우상혁 선수가 대회 때 마다 최선을 다해 주는 모습을 보여줘서 시민들이 든든하게 생각한다. 110만 시민과 함께 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고 있다"며 "남은 아시안게임과 일본, 헝가리에서 열리는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성적도 좋지만 발목과 발뒤꿈치가 아직 완전치 않은 만큼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우상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차원에서 열리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참가 차 이날 용인시 방문 이후 곧바로 경상북도 예천군으로 향했다.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는 오는 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10일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오는 21일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랜드대회에 출전한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