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생활폐기물 협회 봄맞이 청소
안산시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협회 소속 대표 및 환경미화원 140여 명이 10일 봄을 맞아 안산천변 등 담당 14개 구역에서 길거리 쓰레기 수거에 나서며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였다. 2023.5.10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쾌적한 안산, 살고 싶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봄을 맞아 길거리 대청소를 하게 됐습니다."

안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협회가 주특기를 살려 봄맞이 청결 운동 캠페인과 함께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10일 시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협회 소속 대표 및 환경미화원 140여 명은 안산천변 등 담당 14개 구역에서 동시에 길거리 쓰레기 수거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무단투기 금지를 당부했다.

이들 환경미화원은 해당 구역의 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을 매일 수거하며 살펴왔기에 무단투기가 빈번한 사각지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에 관내 외진 곳의 묵은 쓰레기와 고의로 방치된 대형폐기물, 재활용으로 착각해 배출한 일반폐기물 등을 일일이 주우며 환경정화는 물론 봄 내음을 맞기 위해 산책하는 시민들의 건강도 챙겼다.

안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협회장(명승환경 대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자발적 정화활동으로, 주인 없는 쓰레기를 내가 치운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무단투기 방지 및 환경보전 캠페인을 통해 안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여기 계신 분들의 노고로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안산시가 되고 있다"며 "업무 외 시간을 따로 내 청결·정화활동 캠페인을 실시한 협회 및 환경미화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