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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오른쪽부터)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위원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관제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를 방문해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는 대통령의 관심사항"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함께 김포시 양촌읍 소재 차량기지를 찾은 이성해 위원장은 기지창고와 상황실 등을 다니며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주제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최근 차량기지 운영실태 점검하는 자리서 강조
"김포교통 해결 대안, 5호선 개통임을 잘 알아"
김포공항 구간 버스전용차로 공사현장도 찾아


이 자리에서 이성해 위원장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비롯한 김포 교통문제 해소는 현 대통령의 관심사항"이라며 "정부는 김포교통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5호선 김포 개통임을 잘 알고 있다.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과 김 시장은 5호선이 개통할 때까지 셔틀버스(70번 버스) 투입 및 버스전용차선 설치 등 단기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김 시장은 특히 셔틀버스의 정시성·편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정부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골드라인 문제의 가장 좋은 대안은 지하철 5호선 조기 개통"이라며 "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혼잡률이 완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해 위원장은 이어 10일 골드라인 혼잡 개선을 위한 버스전용차로 연장구간과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차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앞서 서울시는 개화~김포공항 구간 가로변에 이달 말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조성하고 '서울 진입구간 도로 확장', '신호운영 개선' 등을 병행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현장에서 이 위원장은 "공사가 5월 말까지 차질없이 완료되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김포~부천선)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부천에서 GTX-B 선로를 공유해 GTX 김포~부천선을 신도림·여의도·용산까지 직결한다는 계획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