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김정환)과 세계은행그룹 4개국 대표단이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11일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베트남·브라질·인도네시아·아이티 등 정부 관계자 34명과 세계은행그룹 관계자 8명,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관계자 5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최근 5일간의 한국방문 일정 중 이틀간 반월 및 구미 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그린산단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산업부문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그린산단 모델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표단은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을 찾아 공동폐수시설 수익모델과 수소에너지 발전 신사업,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및 통합관제센터 사업 등을 벤치마킹했다.
대표단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정책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스마트그린산단과 같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제도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환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국 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 전환 정책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국가 및 글로벌 기관과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