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이금자)는 오는 16일 오후 4시 경기여성의전당 둘로스문화홀에서 '저출생 극복 사업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바리톤 이응광, 경기도예술단 경기팝스앙상블이 참여해 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사업기금으로 도·시군지회와 함께 정책토론회와 캠페인,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동거 형태, 이민, 비혼 출산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인정하고 공보육·돌봄 인프라 확대, 노동시장의 유연화, 일·가정양립 기업문화 정착이 선행되어야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출산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며, 출산과 육아는 정부와 사회, 기업 모두가 함께 이루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