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행사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근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식에서 진행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년사' 편찬 보고회. 2023.5.11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원장·송정한)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5월10일 첫 공식 진료를 시작했다. 20주년 행사는 이를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행사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 '기념 음악회', '학술 심포지엄', '개원 20주년 기념식' 등의 순으로 열렸다.

기념식은 송정한 원장, 김성규 서울대학교 교육부총장,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병욱·윤영찬 국회의원 및 병원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정한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혁신과 도전의 자세로 새로운 기회를 개척해 왔다"며 "첨단기술의 발전과 대규모 감염병 사태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이 미래 의료의 리더이자,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1989년 병원 건립 논의단계부터 2003년 개원과 병원 전체의 성장사 및 특성화센터·진료과·의생명연구원·공공부문 등 각 부문에서 이뤄온 역사를 담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년사' 편찬 보고회도 진행됐다.

또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감사장 전달, 개원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퍼포먼스와 세리머니 등을 하며 분당서울대병원 20년을 축하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