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의 외국인 선수인 야고(사진)가 지난 4월 K리그2에서 가장 빠른 선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K리그1과 K리그2 5라운드부터 10라운드 경기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 월간 활동량을 발표했다.
야고는 35.81㎞/h를 기록해 충북 청주FC의 조르지(35.53㎞/h)를 제치고 K리그2 최고 속도 부문 1위에 올랐다. 부천FC1995의 이용혁은 35.48㎞/h를 기록하며 이 부문 3위를 기록했다.
브라질 출신의 야고는 올해 K리그2에서 7경기에 출장해 2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돕고 있다.
이번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활동량 데이터는 축구 분석 전문업체 비프로11의 광학 추적 시스템 기술을 활용, K리그 선수들의 전체 뛴 거리(㎞), 최고 속도(㎞/h), 스프린트 횟수, 스프린트 거리 등을 분석한 것이다.
한편 수원FC의 윤빛가람은 지난 4월 동안 69.97㎞를 뛰어 K리그1 뛴 거리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