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선두 질주가 5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SSG의 힘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SSG는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시작으로 지난 주중 KIA 타이거즈전까지 4차례 3연전에서 모두 우세 시리즈(2승1패 이상)를 기록했다. 직전(12~14일)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는 1승1패에서 맞선 3차전 연장 12회말에 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으로 3-3 무승부를 만들며, 시리즈 전적 또한 1승1무1패로 맞섰다.
마운드 안정 앞세워 우세 이어가
23승 중 12승 '역전승' 불펜 저력
15일 현재 SSG는 23승12패1무로 1위를 유지 중이다. 2위는 롯데 자이언츠(19승11패), 3위는 LG 트윈스(22승13패)이다. 올 시즌 초반 세 팀이 3강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SSG의 최대 무기는 마운드이다. 3.30의 팀 평균자책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제1 선발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애니 로메로가 부상으로 인해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결별한 가운데서도 SSG의 마운드는 안정적이다. 특히 SSG 불펜진의 평균 자책점은 2.18이다. 리그 불펜 평균자책점보다 무려 2점 가까이 낮은 수치다.
불펜의 힘을 앞세워 23승 중 12승을 역전승으로 만들었고, 역전패는 12패 중 4패에 불과하다. 여기에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이달 중 1군 합류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SSG는 16일부터 창원, 부산으로 이어지는 영남 원정 6연전을 펼친다. NC 다이노스(18승16패)는 리그 4위에 올라있다. SSG는 커크 맥카티, NC는 신민혁을 16일 선발 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3승1패, 평균자책점 2.25의 맥카티는 SSG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맥카티가 최대한 오래 이닝을 책임지면서 호투한다면 SSG로선 투수진 운영을 좀 더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