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도드람한돈 4월 MVP'로 투수 서진용과 야수 최지훈을 선정해 최근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4월 한 달 동안 서진용은 12경기에 등판해 1승 1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했다. 최지훈은 22경기에서 타율 0.352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상금 일부는 '사랑의 반찬' 적립
"페이스 유지를… 기부동참 기뻐"
서진용과 최지훈에게는 MVP 시상금 100만원씩이 전달됐다. 그 중 25만원씩 50만원은 두 선수의 이름으로 '사랑의 반찬' 기부를 위해 적립됐다. '사랑의 반찬'은 '도드람한돈 월간 MVP'를 통해 적립된 금액을 시즌 종료 후 저소득층 가정의 식사 반찬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진용은 "시즌 초반 팀의 승리를 지키는데 보탬이 되어 기쁘고, 남은 경기 계속해서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훈은 "상도 받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