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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원과 부천대학교가 최근 성년의날을 맞아 우리나라 고위의 전통 혼례를 알리기 위한 '성년잔치'를 개최했다. /부천문화원 제공

부천문화원은 최근 제51회 성년의 날을 맞아 부천대학교 야외무대에서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성년잔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우즈베키스탄, 일본 3개국의 국내·외 성년대상자 등이 참여해 전통방식의 성년례 재연행사, 호패증정,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천문화원은 대학교로 찾아가는 전통방식의 성년례를 통해 신체·정신적으로 성숙한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한편, 3개국 내·외국인의 자발적 참여로 문화원의 역할과 우리의 전통이 세계적인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춘수 부천문화원 부원장은 "성년례를 통해 예의 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인으로서의 책임의식과 자존감을 늘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문화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천한옥체험마을에서 전통혼례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