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미래사회포럼에 강사로 나선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가 인공지능혁명에 대한 통찰을 회원들과 나눴다.
이 교수는 "2016년 우리를 찾아온 '알파고'보다 '챗GPT'(ChatGPT)가 가져온 충격이 더 크다"고 강의를 열었다. 그는 인공지능이 실생활로 다가온 역사적 분기점을 컴퓨터 등장(1982년), 웹사이트(1993년), 아이폰 등장 등으로 꼽았다.
챗GPT는 대화가 가능하며 말귀를 알아듣고 문맥을 이해한다는 점에서 혁명적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변화와 다르다고 짚었다. 하지만 AI 시스템은 실수를 할 수밖에 없어 사용하는 사람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챗GPT는 이메일이나 추천서를 고치는 단순한 용도부터 모르는 분야에서 힌트를 얻거나 기존 텍스트를 특정 용도에 맞게 새롭게 정리하는 등 다양한 발전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는 인간의 AI 활용 창의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활용도도 개인차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교수는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 AI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체될 것"이라며 "지금 같은 혁명기에 가장 필요한 건 상상력과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