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광청·두바이시청·디지털국 등 방문
알 하즈리 두바이 시장 "한국 방문하겠다"
알 하즈리 두바이 시장 "한국 방문하겠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5월16일자 인터넷 보도=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산업 벤치마킹 위해 UAE 떠났다)가 두바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양국 도시 간 지속적인 경제 교류를 약속했다.
협의회 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신상진(성남)·정명근(화성)·주광덕(남양주)·이민근(안산)·김병수(김포) 시장 등 6명의 단체장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두바이 경제관광청을 방문해 파하드 알 게르가위 투자개발청장, 칼레드 알 붐 투자개발부청장, 이브라힘 아힐 투자유치국장 등을 만났다. 경제관광청은 두바이의 경제 분야 전반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특히 해외투자 및 유치, 관광 분야 등을 총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 시장들은 각 도시의 특성과 관광 자원 등에 대해 소개하며 향후 두바이 경제관광청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용인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소개하며 "이 밖에도 연간 500만 명이 찾는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이 있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향후 두바이와 협력할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인 성남시와 ICT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두바이가 첨단기업 유치, 자본 투자 등 경제 교류를 비롯해 협력할 수 있도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고, 정명근 화성시장은 "2만 7천여 개 기업체의 활발한 생산 활동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고 성장 중인 화성시가 최첨단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두바이와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인 성남시와 ICT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두바이가 첨단기업 유치, 자본 투자 등 경제 교류를 비롯해 협력할 수 있도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고, 정명근 화성시장은 "2만 7천여 개 기업체의 활발한 생산 활동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고 성장 중인 화성시가 최첨단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두바이와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는 왕숙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 두바이 개발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을 접목해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인 만큼, 두바이의 도시계획 비전과 국제적 투자유치 노하우를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했고,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정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데, 두바이 내 역량 있는 기업들의 안산시 투자를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두바이는 항공 이용이 매우 편리하고 현재도 성장을 거듭하는 도시다.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을 향한 두바이의 의지가 김포와 연계되도록 투자와 상호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두바이는 항공 이용이 매우 편리하고 현재도 성장을 거듭하는 도시다.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을 향한 두바이의 의지가 김포와 연계되도록 투자와 상호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에는 두바이 시청을 찾아 다우드 압둘 라만 알 하즈리 시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문병준 두바이 총영사도 참석했다.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국왕 겸 UAE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알 하즈리 시장은 이날 두바이 지리정보시스템(GIS)센터와 지휘통제센터 등의 운영 현황을 설명하며 세계적 대도시로 성장한 두바이의 교통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특히 실시간 교통 흐름 파악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을 전달하며 대도시의 교통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곳에 있는 시장들이 속한 6개 도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인근의 50만 이상 대도시로 국가 성장 동력의 핵심 지역"이라며 "앞으로 두바이와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의 계기를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알 하즈리 시장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고, 이에 알 하즈리 시장은 "과거 한국인 코치로부터 탁구를 배운 적이 있고 한국을 좋아한다. 초청해 준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국왕 겸 UAE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알 하즈리 시장은 이날 두바이 지리정보시스템(GIS)센터와 지휘통제센터 등의 운영 현황을 설명하며 세계적 대도시로 성장한 두바이의 교통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특히 실시간 교통 흐름 파악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을 전달하며 대도시의 교통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곳에 있는 시장들이 속한 6개 도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인근의 50만 이상 대도시로 국가 성장 동력의 핵심 지역"이라며 "앞으로 두바이와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의 계기를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알 하즈리 시장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고, 이에 알 하즈리 시장은 "과거 한국인 코치로부터 탁구를 배운 적이 있고 한국을 좋아한다. 초청해 준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협의회는 같은 날 두바이 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두바이 디지털국도 방문, 두바이 정부 기관의 디지털 정보 관리법과 이 같은 정보를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협의회는 18일(현지시간) UAE의 수도 아부다비로 이동,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협의회는 18일(현지시간) UAE의 수도 아부다비로 이동,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