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구리시가족센터(센터장·윤성은)에서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 및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고자 매년 5월20일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날이다.
구리시 여성합창단 합창, 네팔 전통춤 등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다문화 체험부스 운영으로 진행됐다. 다문화 체험부스는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아프리카, 미국, 유럽, 페루, 몽골 등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 체험, 국가별 전통놀이, 액세서리·모자 만들기, 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꾸며졌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화의 흐름에 발맞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화합하는 장이 됐기를 바란다"며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지역주민과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다문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