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 사진 (1)
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키는 '우리 동네 시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2023.5.30 /안성시의회 제공

"'우리 동네 시의원'을 기치로 지역주민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통해 그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드리는 '시민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안성시의회 이관실(민·나선거구) 의원이 교육자에서 시민의 일꾼으로 변신,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지역 곳곳을 쉴 틈 없이 누비고 있다.

이 의원은 기초의원으로 당선되기 이전부터 지역에선 '똑순이 누나'로 정평이 나 있었다. 특유의 친화력과 수려한 언변, 그리고 실력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대학에서 교직 이수를 한 뒤 지역에서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며, 미래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 나갈 어린 동량을 키워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해왔다.

이 의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과 인문학 독서토론 모임과 더불어 체계적인 도시 계획과 지방자치 행정 등을 공부하며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에서 교육연수 위원장으로 당원교육 및 세미나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친화력·실력 갖춘 '똑순이 누나'
'시민 교육' 활동 인연 정치 입문
초심 잃지않고 공약 반드시 실천


이런 모습을 지켜본 당직자들은 이 의원의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의원 출마를 권유했고, 고심 끝에 지방선거에 도전한 결과, 보수 열풍의 거센 바람 속에서도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이 의원은 의회 입성과 함께 자신이 시민들을 위해 펼치고 싶었던 '보육환경 개선'과 '다문화 정책 수립', '인구증가 방안', '디지털 행정 구축' 등의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안성의 정치상황으로 여소야대 국면으로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어 소수당의 일원으로선 운신의 폭이 너무 좁았다"며 "의회 원구성부터 사안마다 충돌하다 보니 시민들을 위해 꼭 시행해야 할 정책들이 뒷전으로 밀려나 지난 1년여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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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이 의원은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당을 떠나 국민의힘 의원들도 가는 길이 다를 뿐이지 종착지는 '시민들을 위한 지역발전'이기에 충분히 대화와 소통으로 협치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는 더 나은 안성을 만들기 위한 준비운동으로 생각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해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안성의 미래는 시민교육을 통해 평안한 가정과 안정적인 직장, 실현되는 꿈을 모두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정치에 입문한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키는 '우리 동네 시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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