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의회 파행의 책임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묻고 재발 방지를 주장하며, 지난 15일부터 단식 및 천막 농성을 진행 중인 가운데(5월12일 인터넷 보도=[포토] 안성시의회 민주당 "시민 무시한 조례부결·예산삭감 결사반대") 이관실(민·나선거구) 의원이 단식 투쟁 9일 만에 복통으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의원은 23일 오후 4시20분께 아랫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과 함께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농성장에 있던 당원들이 긴급하게 구급차를 호출했다.

이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의원과 함께 단식 투쟁에 동참한 황윤희·최승혁 의원들도 장기간 단식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