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 마약 성범죄 예방활동

부천소사경찰서(서장·고성한)는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유한대학교 축제현장에서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하고,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 예방 활동에 주력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사서는 이 기간 대학생들에게 불법 촬영 범죄를 비롯해 술·음료에 마약을 몰래 넣어 저지르는 성범죄 등에 대한 사전 예방 수칙과 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알렸다. 아울러 '불법 촬영 금지, 마약류 이용 성범죄 근절' 인스타그램 포토존 패널을 이용해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 큰 호응을 받았다.

고성한 서장은 "타인이 몰래 먹였음에도 마약을 복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과 가해자의 협박에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물 중독 폐해에 대한 당부와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