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항의 경쟁력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장점을 설명하면서 일본 화주 및 선사들에게 평택항 이용을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24일 일본 오사카 리츠칼튼 호텔에서 현지 해운물류 관계자 등을 초청해 '2023 평택항 일본 오사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오사카 설명회에는 일본 화주뿐만 아니라 선사, 물류회사 대표 및 관계자, 한국 수출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하는 등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해 9월 일본 직항로 개설 뒤 관심 높아
오는 7월 태국 방콕 포트 세일즈 계획 밝혀
설명회는 지난해 9월 개설된 평택~오사카~나고야 간 컨테이너 항로를 활성화시키고 컨테이너 다변화 등을 통한 물류 확대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을 활용할 시 일본 화주 및 선사, 수출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여러 장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한진 평택 컨테이너터미널은 평택항 부두운영 서비스에 대해, 팬 스타 라인 닷컴은 평택~일본 직항로 서비스의 장점 등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9월 평택항 개항이래 최초로 평택~일본간 직항로가 개설된 것을 계기로 관내 일본 화주 및 선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평택~일본 간 컨 항로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 화물유치 마케팅을 확대해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일본 화물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실시와 함께 오는 7월 동남아 물량 증대를 위한 평택항~ 태국 방콕 포트 세일즈도 실시할 계획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