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인천대 경제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강태현(25)씨가 재단법인 인천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박종태 인천대 총장)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인천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박종태 총장, 강태현씨와 그의 아버지인 강진수 (주)엠제이앤디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태현씨는 아르바이트로 번 돈과 군 복무 기간 저축한 월급을 모아 학교 발전 기부금을 마련했다.
강씨는 "활발한 나눔 활동을 하는 아버지를 어릴 적부터 보고 자라서 기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아버지의 뜻을 이어 모교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학과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