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지산동의 한 유통건물에서 불이나 건물 대부분을 태우고 약 2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26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6분께 지산동에 위치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대부분이 소실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소방차 17대, 구조차 2대, 구급차 2대, 특수차 7대, 기타 3대) 31대와 소방관 54명, 경찰관 4명, 기타인원 6명을 투입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지산동 일대의 수돗물이 약 2시간 넘게 단수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화재 진압을 위해 소화전의 물을 급하게 쓰면서 유압이 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