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올 초부터 운영한 70번 버스를 독자적인 브랜드로 래핑했다. 노선버스를 브랜딩하는 건 전국 최초 사례로, 개화~김포공항 구간 버스전용차로 개통과 더불어 골드라인 승객 분산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포시는 70번 버스를 '출근급행버스'로 특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고촌읍·풍무동·사우동 등 골드라인 주요 거점마다 노선을 확장해왔다. 시의 노력 끝에 26일부터는 이례적으로 서울 구간 버스전용차로가 조기 개통, 버스의 취약점인 급행성에 정시성을 보강하게 됐다.
김포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각적 통일감과 도시의 심미성을 고려한 BI를 개발해 70번 버스에 적용하고, 독자적인 로고도 제작해 신뢰감과 친근함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市, 이태원참사 이후 인구밀집재난 대비책으로 도입
보라색 5호선 연장 성과·노란색 교통발전 희망 상징
새 BI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칠공(70)버스가 골드라인 혼잡완화를 위한 고육지계가 아니라 5호선 개통 전까지 주요 출근길 교통수단으로 기능한다는 의미가 있고 김포 육상교통의 지속발전 의지도 담았다"고 말했다.
최근 김포시는 70번 버스를 '출근급행버스'로 특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고촌읍·풍무동·사우동 등 골드라인 주요 거점마다 노선을 확장해왔다. 시의 노력 끝에 26일부터는 이례적으로 서울 구간 버스전용차로가 조기 개통, 버스의 취약점인 급행성에 정시성을 보강하게 됐다.
김포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각적 통일감과 도시의 심미성을 고려한 BI를 개발해 70번 버스에 적용하고, 독자적인 로고도 제작해 신뢰감과 친근함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市, 이태원참사 이후 인구밀집재난 대비책으로 도입
보라색 5호선 연장 성과·노란색 교통발전 희망 상징
새 BI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칠공(70)버스가 골드라인 혼잡완화를 위한 고육지계가 아니라 5호선 개통 전까지 주요 출근길 교통수단으로 기능한다는 의미가 있고 김포 육상교통의 지속발전 의지도 담았다"고 말했다.
BI의 주요 색상은 보라색과 노란색이다. 보라색은 최근 급물살을 탄 5호선(보라색 노선) 연장의 성과를, 노란색은 김포시 교통발전의 희망을 상징한다.
아울러 김포의 'G'와 '70'의 시각적 결합을 통해 응원메시지인 'Go'를 형상화함으로써 '빠르고 안전하고 (Go)'라는 70버스의 특장정도 담아냈다.
한편 '70'은 교통발전을 통해 70만 대도시로 향하고자 하는 민선 8기 시정구호 '통하는 70도시 우리 김포'와의 연계로 김병수 김포시장의 염원을 반영한 번호다.
한편 '70'은 교통발전을 통해 70만 대도시로 향하고자 하는 민선 8기 시정구호 '통하는 70도시 우리 김포'와의 연계로 김병수 김포시장의 염원을 반영한 번호다.
골드라인 승객안전문제 불거진 이후 노선 지속 확장
26일 오전 7시부터 개화~김포공항 전용차로도 개통
26일 오전 7시부터 개화~김포공항 전용차로도 개통
앞서 김포시는 이태원 참사 직후 인구밀집 재난에 대한 즉각적인 대비책으로 70버스를 도입했다. 이후 골드라인 승객안전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노선을 신속하게 늘렸다.
김포시는 지난 8일부터 기존 70번 하나로 운영되던 노선을 '70'(사우역 미정차), '70A'(사우역·고촌역 미정차), '70B'(걸포북변역·풍무역 미정차)로 확대했다.
서울 구간 전용차로가 개통하는 26일부터는 '70C'(고촌 향산힐스테이트 출발), '70D'(고촌 캐슬앤파밀리에 출발)를 추가 운영한다.
김포시의 요청으로 서울시가 추진한 '개화동로 행주대교남단 교차로~김포공항 입구 교차로' 구간 버스전용차로는 26일 오전 7시를 기해 개통한다.
이 구간은 70버스가 다니는 길목으로 그동안 김포시 관내인 고촌~개화 구간에는 버스전용차로가 지정돼 있었으나 개화역 합류지점부터는 전용차로가 없어 출근시간대 상습정체가 빚어졌다.
서울시는 차로 조정을 통해 버스전용차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서울 진입구간 차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넓혔다. 또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도 신설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서울시는 차로 조정을 통해 버스전용차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서울 진입구간 차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넓혔다. 또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도 신설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