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5일부터 이어오던 단식 및 천막 농성(5월25일자 8면 보도=안성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국민의힘 횡포 도를 지나쳐")을 14일 만에 중단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행부가 올린 조례안 등을 무더기 부결하자 이에 항의하며 단식을 이어오던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8일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간의 단식농성을 중단하며'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의원들의 건강 상태 악화를 염려하는 최혜영 국회의원과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 대천동성당 문병학 주임신부, 원불교 안성교당 이정식 교무, 안성중앙성결교회 송용현 목사 등 종교계 지도자들과 시민 및 당원 1천여 명이 함께 단식 농성 중단을 촉구하는 말을 새겨들어 단식 농성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행부가 올린 조례안 등을 무더기 부결하자 이에 항의하며 단식을 이어오던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8일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간의 단식농성을 중단하며'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의원들의 건강 상태 악화를 염려하는 최혜영 국회의원과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 대천동성당 문병학 주임신부, 원불교 안성교당 이정식 교무, 안성중앙성결교회 송용현 목사 등 종교계 지도자들과 시민 및 당원 1천여 명이 함께 단식 농성 중단을 촉구하는 말을 새겨들어 단식 농성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민들 의회 상황 인지" 입장문 발표
국민의힘 부의장 사과 조건 '합의서' 제안
이어 "'많은 시민들이 현재 의회 상황 인지'와 '시민을 길들이려는 공포정치에 대한 저항의 기틀을 세움', '시민 권위를 세우는데 일조' 등이 14일 간의 단식 농성에 따른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저희는 이제 다시 의회로 돌아가 싸우겠다"며 "시민들이 이 불의를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도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의회 운영을 해달라"며 "저희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언젠가 그러리라는 기대를 포기하지 않겠으니 14일을 굶은 저희들의 간곡한 바람을 마음으로 들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제시한 '합의서'와 관련, 국민의힘 부의장의 사과를 조건부로 구체적인 안을 재차 제안한 상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이어 "'많은 시민들이 현재 의회 상황 인지'와 '시민을 길들이려는 공포정치에 대한 저항의 기틀을 세움', '시민 권위를 세우는데 일조' 등이 14일 간의 단식 농성에 따른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저희는 이제 다시 의회로 돌아가 싸우겠다"며 "시민들이 이 불의를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도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의회 운영을 해달라"며 "저희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언젠가 그러리라는 기대를 포기하지 않겠으니 14일을 굶은 저희들의 간곡한 바람을 마음으로 들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제시한 '합의서'와 관련, 국민의힘 부의장의 사과를 조건부로 구체적인 안을 재차 제안한 상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