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이 6월 한 달 간 반값에 제공된다.
가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가평 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을 50%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관내 주요 관광지 이용금액도 할인된다.
가평 시티투어버스는 주요 관광지를 거점별로 연계한 테마형 순환버스로 365일 연중무휴로 매일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탑승 요금은 성인 8천원, 경로·청소년·군인·장애인 6천원이다.
시티투어버스는 '카카오T'를 통해 예약 결제할 수 있다. 군은 이벤트 이후에도 카카오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달 한달간 관광객 혜택 제공
주요 관광지 특별 이벤트 마련
이와 함께 군은 시티투어버스 이용 시 당일 사용 가능한 관광지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할인 가능한 관광지는 남이섬,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가족동물원 등으로 시티투어버스 티켓 구매 시 할인쿠폰이 제공돼 지역 내 관광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2011년 처음 운행한 시티투어버스는 초창기 탑승객이 2만여 명에 그쳤으나 이듬해부터 차츰 증가하면서 2014년부터는 연평균 18만명을 넘어서며 급증하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위축됐던 관광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관광 마케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