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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2~2023년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는 위기가구의 특성을 반영한 자체적인 위기가구 발굴 사업과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1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자체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복지정책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T/F팀을 구성하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민간 제보 등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 발견 시 공적 지원과 민간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광명수호1004)을 적극적으로 활용, 한발 빠르게 공공·민간 지원을 연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올 초 종교단체연합회·학원연합회·약사회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주민을 자주 접하는 약국·편의점·이미용업·가스검침원·종교인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 가구와 결연을 통해 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는 등 위기 상황 시 즉각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돕는 1 대 1 연계사업인 누리보듬단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광명핀셋발굴단'을 운영하는 한편, ▲광명마을냉장고 ▲한끼나눔상자 ▲광명희망띵동사업 ▲희망체인즈홈즈사업 ▲온정나눔세탁소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복지사각지대 제로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과 소외 없이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