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개원 56주년 기념식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임정수 콜베 수녀)은 개원 56주년을 맞아 1일 기념식을 가졌다.

3일로 56주년을 맞는 성빈센트병원은 기념식에서 장기근속자와 모범직원에 대한 시상식 등을 갖고 개원의 기쁨을 나눴다.

장기근속자 표창은 35년 근속 2명·30년 근속 22명·25년 근속 21명·20년 근속 28명·15년 근속 41명·10년 근속 39명이 받았으며, 모범직원 표창은 16명이 수상했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기까지 우리 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은 새로운 차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 구축 등 한층 강화된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다양한 변화와 요구가 산재해 있는 지금이 우리 병원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의 발전과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교직원 모두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연한 자세로 우리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만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언제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성빈센트병원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