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5일부터 8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관련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美 보스턴 '바이오 USA' 참가
삼바, 항체·약물접합체 등 홍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제4공장(24만ℓ) 완전 가동을 앞두고 바이오 USA에서 물량 수주 총력전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 위탁개발(CDO) 플랫폼의 차별화된 경쟁력,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등을 중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1·2·3공장(36만4천ℓ)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로 준공된 4공장은 이달 완전 가동한다. 4공장의 경우 1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이 체결됐으며 34개 제품에 대한 CMO 계약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완전 가동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수주 물량 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36만ℓ 규모의 메가플랜트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인 시라큐스 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올해 인천 송도에 메가플랜트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계약하며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와 파트너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밖에 LG화학,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등도 참여해 기업 경쟁력을 알리고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다.

롯바, 송도에 메가플랜트 착공
셀트리온, 새사업·파트너 모색


한국바이오협회는 코트라와 공동으로 바이오 USA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바이오협회와 코트라는 2000년대 초반부터 매해 바이오 USA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우리 바이오기업을 홍보해 왔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고지원 해외전시사업에 선정된 16개 기업·기관을 참여시켜 해외 네트워크 발굴, 해외 미팅주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의 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의 일환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회사인 강스템바이오텍을 비롯해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넷타겟, 보툴리눔톡신 제제 개발사 메디카코리아 등 여러 기업이 한국관에서 기업 홍보·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올해 바이오 USA에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 파트너십, 투자유치, 해외기술 수출 등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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