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이준성)이 지난 2일 지역 유관기관과 '지속가능한 연무동 상생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식은 경기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의 지역사회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연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 (사)안전문화포럼과 경기대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준성 경기대 산학협력단장은 "경기대와 가장 밀접한 이웃인 연무동 발전에 주변 대학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신민철 연무동장은 "경기대 학생들이 연무동에 대해 상세하게 현장 조사 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준 것에 깊이 감사하다. 연무동 발전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정경모 연무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 전에는 경기대 학생들이 연무시장 등을 많이 왕래했는데, 현재는 경기대 후문쪽 광교역 개발로 학생들의 왕래가 줄어든 것이 안타깝다. 앞으로 연무동에 다시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종용 안전문화포럼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은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도 민·관·학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낙후된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안전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