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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안산시 홈페이지
 

안산시가 자연재해 대응과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및 대응 지시와 함께 도시안전 환경 분석 표준모델 구축 완료보고 및 협업회의를 진행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민근 시장은 최근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풍수해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지역의 도로파손, 사면 붕괴, 건축물 침수 등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재민 긴급생활지원을 위한 재해구호 방안, 도로 및 하천 분야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예방사업 추진계획,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수리시설 정비사업, 지하 공간 침수 예방사업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일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안전 환경 분석 표준모델 구축 완료보고 및 협업회의를 김대순 부시장 주재로 가졌다.

경기도 및 단원·상록경찰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안전 환경 분석결과의 정책 활용성, 성과 모니터링 등 지속 가능한 활용체계 구축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 공모사업 '도시안전 환경분석' 과제에 선정돼 지역 주민등록인구와 유동인구, 1인 가구 수, CCTV, 야간 인공위성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구역을 도출했다.

도시안전 환경분석 표준모델은 모든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범정부 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을 비롯해 범죄까지 시민 안전과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사전 대비와 비상대응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