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이 9~10일 이틀간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과 갤러리 미담에서 공공예술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국내학술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 예술에 관한 전문 이론과 현장 지식을 탐구하고 공유하며 공공예술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학술행사로 한국지역문화학회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행사는 공공예술과 지역 관련 심층 연구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9일에는 기획세션과 특별세션, 학술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기획세션은 공공예술의 가치 탐색이란 주제로, 특별세션은 공공예술의 흐름과 지향이란 주제로 각각 열린다. 학술세션은 유휴시설의 문화적 재생, 공간재생과 거버넌스 등이 다뤄진다.

10일에는 1, 2부로 나눠 지역 문화 관련 자유주제로 신진 세션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학술세션에선 ▲공공예술 지원 정책 탐색 ▲지역문화자원과 지역활성화에 대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콘퍼런스는 문화와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8일 오후 3시까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구글폼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도 시작 30분 전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접수 가능하지만 공간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오는 8월25일부터 11월2일까지 안양예술공원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7구역 당신의 상상공간'이란 주제 아래 24개국 48팀 80여 점의 작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