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환경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은 이클레이(ICLEI)의 공동 행동사업의 일환으로, 기후에너지 전환 행동 및 실천을 위한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기후행동 프로그램이다.
GCoM에 가입한 140여 개국 1만2천500여 개 지방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도시회복력 제고 등 지구촌의 선도적 기후행동 이행을 약속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24개 광역·기초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부천시, 선도적 기후행동에 동참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준비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접근 계획 수립 ▲온실가스 감축 목표(Target) 설정 ▲기후위기 취약성 분석·평가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 CDP-ICLEI 트랙 보고 실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 세계 기후에너지 분야 선도 도시와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우수사례 및 혁신 정책을 공유하여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한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계획을 시행하고 있으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비전과 목표 수립, 세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을 준비 중이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