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 개막전에서 브라질 또는 프랑스와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4개국 축구대회에 출전중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초반부터 강팀과 맞붙는 게 좋다”는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5월30일 개막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의 예선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한국은 개막일 오후 5시 대구에서 브라질 또는 프랑스와 대결한뒤 6월 1일 오후5시 울산에서 2차전을, 6월3일 오후 7시30분 수원에서 3차전을 각각 치른다.
 한국과 일본, 프랑스, 브라질, 호주, 카메룬, 멕시코, 캐나다 등 8개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 한국은 A조에, 일본은 B조에 속해있고 나머지 팀들의 조편성은 오는 3월 서귀포에서 결정된다.
 한편 협회는 당초 강팀과의 초반 대결을 피하는 쪽으로 대진 일정을 짜기로 잠정 결정하고 히딩크 감독과 협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