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 물리치료과 황룡 교수는 '액티브시니어 웰에이징'을 주제로 활동적인 장년, 건강하고 멋지게 나이 드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8일 오후 수원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황 교수는 웰에이징을 위한 식사와 호흡법, 기공테라피 등을 소개했다.
황 교수는 하늘의 6가지 기운과 일상에서 잘 다스려야 하는 칠정(희·노·우·사·비·공·경), 오운(오행)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따른 오장육부와 5가지 색깔음식을 사례로 들어 건강한 식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웰에이징을 위한 호흡의 중요성도 강조했는데, 복식호흡(단전호흡)이 노화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또 호흡으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며, '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중요하게 다뤘다.
아울러 전신 경락 스트레칭과 기공 테라피 자세를 심층 소개했다. 기공 테라피는 중국 베이징체육대학 장광덕 교수가 창편한 '도인양생공'으로, 고대의 양생학과 도인술 등을 토대로 음양오행설과 현대의술 등이 복합된 것으로 복잡할 수 있는 개념을 명료하게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황 교수는 각 자세가 몸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통증 완화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등을 설명했다. 또 두통, 소화불량, 어깨 통증 등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불편함을 가벼운 동작만으로도 완화할 수 있는 셀프 경락 테라피도 함께 알려줘 호응을 얻었다.
황 교수는 "일상 속 잘못된 자세는 신체에 부담을 주고 각종 질환을 더할 수 있다.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전신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