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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2023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3회차' 모습. 월드컵재단의 나눔문화행사로 1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제공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2023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3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은 월드컵재단의 나눔문화행사다. 의류ㆍ육아용품ㆍ서적 등 중고물품을 나누는 리사이클존과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ㆍ교환하는 핸드메이드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온라인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 170여 팀을 비롯해 1천500명의 도ㆍ시민이 방문했다.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은 매월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며, 이번 3회차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미래를 그린(green) 빅버드'로 진행했다. 리사이클 마켓을 중심으로 ▲테라리움 클래스 ▲코르크마개 친환경 이벤트 ▲2023 수원시 환경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졌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평일임에도 많은 도·시민이 찾아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일회성 이슈가 아닌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행사장을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이런 고민이 잘 전달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그린(Green) 빅버드로 발돋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재단은 공적 자산을 활용한 도·시민 개방 및 문화 행사를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혹서기·혹한기 제외)할 예정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