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대구FC에 완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10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는 대구FC에 1-3으로 졌다.
대구는 후반 4분 바셀루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31분 이승우의 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라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이승우의 올해 리그 2호골이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대구 세징야의 극적인 역전골이 나왔다. 후반 4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세징야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한 것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추가 시간 황재원의 추가 골까지 터진 대구는 수원에 완승을 거뒀다.
수원은 올해 리그 10패째를 기록, 10위에 자리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