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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6.11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은 결과에 만족해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내용보다는 승점이 필요했다"며 "3점은 아니지만 1점은 굉장히 큰 점수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고 잘 버텨줬고 이런 정신을 이어 나가면서 조금씩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다각도로 분석을 하고 있다"며 "축구에서 측면 공격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쪽에서 방법을 찾아야 되는데 어떤 방법을 찾을지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형모 골키퍼의 부상으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안찬기 골키퍼에 대해서는 "침착하게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 삼성을 포함한 K리그1 구단들은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수원 삼성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슈퍼 매치'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