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윤상욱)이 개원 2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지난 9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은 김한중 학교 법인 이사장,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 윤도흠 의료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근속자 표창, 의무기록작성 우수전공의 포상, 자원봉사자 표창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욱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분당 차병원은 신도시 최초 종합병원으로 28년간 진료, 연구, 교육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큰 성장을 이룬 배경에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신경계·안질환·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암, 난임, 노화 극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난치·중증 치료 연구에서 국내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차병원·바이오 그룹이 보유한 7개국 86개 의료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차의과학대학교, 차종합연구원, 차바이오텍, 차백신연구소 등을 연계한 산학연병 시스템을 통해 신약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미래 의학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